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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꼭 알아야 할 SNS 영어표현 7가지 - 고스팅, 읽씹, DM관련 까지 총정리

ondesc 2024. 12. 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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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소통 용어들


요즘 젊은 세대들의 소통 방식을 보면 전화 통화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DM과 같은 메신저를 통한 대화가 일상이 되었다.

 

 

제때 답합시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전화가 오면 당황스러워하거나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소통 수단의 변화를 넘어 우리의 생활 방식과 인간관계까지 크게 바꾸어 놓았다.

이러한 디지털 소통의 확산과 함께 새로운 영어 표현들도 자연스럽게 생겨났다. 특히 SNS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들을 설명하는 재치 있는 표현들이 눈에 띈다. 이러한 표현들은 단순한 신조어를 넘어 현대 사회의 소통 문화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 읽씹 안읽씹도 영어로 존재한다


'Left on read'와 'left on unread'는 현대인의 메시지 확인 습관을 정확하게 포착한 표현이다.

 

전자는 우리가 흔히 '읽씹'이라고 부르는 상황을 의미하는데, 메시지를 읽고도 의도적으로 답장을 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반면 후자는 메시지를 아예 읽지 않은 채 방치하는 것을 뜻한다. 두 표현 모두 현대인의 복잡한 온라인 소통 패턴을 잘 보여준다.

 

A: "Did you see my message about tomorrow's meeting?"

B: "Yeah, sorry I left you on read. I was super busy and had low social battery"

 

 

2. "멋진 직업" 과 같이 DM으로 들이대는 방식도 영어로 있다

'Slide into DM'은 소셜 미디어에서 새롭게 등장한 관계 형성 방식을 표현한다. 문자 그대로 DM으로 살짝 자연스레 미끄러져 들어간다는 의미인데, 주로 관심 있는 사람에게 먼저 DM을 보내는 행동을 의미한다.

(*우성이나 연예인들이 "멋진 직업" 이라며 들이대는 그 방식 맞다.)

이는 현대의 디지털 구애 방식을 재치 있게 표현한 말이라고 할 수 있다.

 

A: "How did you two meet?"

B: "I slid into her DMs after seeing her photography on Instagram."

 

 

 

3. 잠수타기, 의도적으로 연락 피하기

그중에서도 'ghosting' (고스팅) 이라는 표현은 현대 디지털 시대의 가장 특징적인 현상을 잘 보여준다.

유령처럼 눈 앞에서 사라진다는 의미의 이 단어는, 상대방의 모든 연락을 무시하고 완전히 잠수를 타는 행동을 가리킨다.

온라인상에서는 이런 행동이 실제 대면 상황보다 훨씬 쉽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설명하는 용어가 필요했던 것이다.

 

동사 원형으로 "I'm going to ghost James." 와 같이도 역시 사용 가능하다.

 

A: "How's it going with Mike?"

B: "I don't know... He's been ghosting me for a week now."

 

이런 식으로 데이팅 관계에서 자주 사용되지만, 일반적인 인간관계에서도 흔히 쓸 수 있다.

 

 

4. 카톡해 대신에 이 영어 표현, 굉장히 자연스럽다

'DM me'라는 표현은 이제 너무나 일상적인 소통 방식이 되었다.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를 교환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인스타처럼 SNS 계정을 주고받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시대가 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연락처 교환을 넘어, 상대방의 일상과 관심사를 더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A: Omg, I forgot to tell you about that program!

B: Just DM me later about it, okay?

 

5. zalpha (Z세대 + alpha 세대)들이 늘상 쓰는 표현들

마지막으로 'DIKY'(Do I Know You?), 'A/S/L'(Age/Sex/Location), 'PAW'(Parents Are Watching) 같은 약어들은 온라인 대화의 효율성과 은밀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특히 'PAW'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독특한 소통 방식을 잘 보여주는 예시다.

부모님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슬쩍 알려 대화의 톤을 바꾸거나 주제를 전환해야 한다는 신호로 사용된다. 아마 이 정도로 알려졌다면 부모님들도 다 눈치들 챘겠지만..

 

A: "Hey! Nice to meet you! ASL?"

B: "DIKY? Have we met before? note: PAW"

 

 

 

이처럼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소통 용어들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우리 시대의 소통 방식과 문화를 정확하게 반영한다.

이러한 표현들을 이해하는 것은 현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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