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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경작소 '지금 여기 몸과 마음' 으로 기분과 감정 살펴보기

ondesc 2022. 9. 3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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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종류와 상관없이 늘 바쁘게 살고, 스마트기기를 하루종일 사용하기 때문인지

마음과 머릿속이 늘 분주하고, 그만큼 쉽게 지치기 쉬운 것 같다.

 

혹시나 휴식 중이더라도 마음은 쉬기 어렵기 때문에

주의력 집중 문제, 우울감, 무기력증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만큼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나 역시도 마음챙김과 명상과 같은 마음 관리에 늘 관심이 있었고,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노트나 카드를 이용해 마음을 살펴볼 수 있는 툴을 제작하는 '마음경작소' 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하루 중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살펴보고 코멘트를 남길 수 있는 작은 노트가 있어 사용해보게 되었다.

https://smartstore.naver.com/mindwave/products/7139431866

 

지금, 여기 몸과 마음 노트 : 마음경작소

지금 당신이 머무르는 곳에서의 감정과 신체감각을 기록해보세요

smartstore.naver.com

 

 

 

 

 

 

 

마음경작소의 '지금 여기 몸과 마음 노트' 는 작은 공책같은 귀여운 디자인으로 들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다.

손글씨를 쓸 일은 잘 없지만, 일주일 동안 가방에 잘 넣고 다니면서 꾸준히 적어보려고 노력했다.

이동 중이거나 손글씨를 적기 힘들 때에는 폰에 적어뒀다가 옮겨적어보기도 했다.

양식에는 시간과 장소, 그리고 내 마음 상태와 몸에 느껴지는 감각이 무엇인지 적을 수 있는 칸과

그 당시의 기분이나 상황을 간단히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중 첫 번째 칸에는 예시가 있고,

마음이나 몸의 상태를 세 단계로 나뉘어진 감정 코드와 에너지 레벨 항목으로 체크할 수 있어서

꾸준히 적어 본다면 하루 중 어떤 때 감정이나 몸의 상태가 달라지는지도 체크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실제로 기분은 괜찮지만, 몸에 힘이 하나도 없이 느껴지는 때가 있기도 한데

이 점을 따로따로 적을 수 있는 점이 참 세심하다 생각됐다.

 

그리고 SNS사용과 메신저로 대화를 하는 비중이 늘면서

사용하는 어휘의 다양성이 많이 축소되기도 하고,

스스로의 몸 상태나 마음, 감정을 시간을 내서 살펴보는 일이 익숙치 않은 경우를 감안해서

내가 느끼는 감정이나 몸의 감각이 어떤지 적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 단어들도 있는 점이 유용했다.

피곤한, 졸린과 같은 단어들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나 다양한 단어들의 예시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

마음 단어 역시 다양하게 나와 있다.

'뾰루퉁한,' '약오르는' 과 같은 단어도 분명히 알고 있는 단어인데,

요즘 '킹받는다'와 같은 신조어로 통일되는 흐름에 따라 나도 알게 모르게 감정을 건너뛰거나 생략하는 건 아닌가 잠시 생각했다.

감정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연습도 많이 해보아야겠다 다짐했다.

악필이라 조금 부끄럽지만 나는 이렇게 적어봤다.

요즘 안보던 영화를 일주일에 한 번은 챙겨보려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는데,

덕분에 영화 보기라는 여가 활동도 단순히 시간때우기 용이 아니라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환기하고 기분 전환에도 효과를 준다는 것을 상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노트 양식에 적어야 하는 행동은 아니지만,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를 위해 처방할 수 있는 간단한 '돌봄 활동'들 예시도 다양하게 나와있다.

달고나 커피 만들어 먹기, 폰 게임하기와 같은 활동들 같이 어쩌면 사소해 보일 수 있는 행동들까지도

나를 돌보는 활동이 될 수 있음을 새롭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까 이야기한 영화 보기도 일종의 그런 활동이 될 수 있겠지 :) 이건 나만의 단어에도 다시 적어놓아야 겠다.

마지막 가이드 페이지에는 '돌봄 말'이 나와있고,

스스로에게 유독 엄격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도 관대함과 자비를 베푸는 예쁜 문장들이 나와있다.

특히 "남을 신경 쓰기보다 나를 더 사랑하자" 라는 문장이 지금의 나에게 더 와닿는 걸 보면,

지금의 나에게 그런 돌봄이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 ^^;

 

이번에 사용해본 노트 외에도,

마음경작소 인스타그램에 나온 '나비 포옹' 이라는 것도 참 귀엽다고 생각했다.

잠들기 전 문득 생각나서 '이게 정말 된다고..?' 라고 생각하며 속는 셈 치고 해보았는데,

정말로 위로를 받는 느낌이 나고 누군가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신기하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지금, 여기 몸과 마음 노트' 는 

간단하고 단순한 노트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용하면서 마음 단어나 돌봄 행동과 같은 세심한 예시들을 보며

누구나 쉽게 마음돌보기를 시작하고, 순간순간의 감정과 감각에 충실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들여 제작했음을 알 수 있었다.

혼자서 해봐도 좋고, 친구와 함께 해보아도 마음에 대해 더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게 해줄 것 같다 :)

 

'지금 여기 몸과 마음 노트'는 여기에서 살펴볼 수 있고,

https://smartstore.naver.com/mindwave/products/7139431866

 

지금, 여기 몸과 마음 노트 : 마음경작소

지금 당신이 머무르는 곳에서의 감정과 신체감각을 기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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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마음경작소의 다양한 상품들도 있다

https://smartstore.naver.com/mindwave

 

마음경작소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언제 어디서나 나만을 위한 마음돌봄

smartstore.naver.com

 

https://www.instagram.com/mindcoordinator/

마음경작소 인스타그램에서도 많은 이야기들을 볼 수 있다 :)

정기 콘텐츠인 '마당매거진' 을 구독할 수 있는 링크도 인스타에 있으니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Thanks for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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