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이름 작명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이 포스팅을 통해 짜치지 않으며, 적당히 무난한 이름들을 몇 개를 나열해 보려 한다.
영어 이름이 있으면 좋은 이유
물론 한국이름을 쓰면 제일 좋지만..
(당신의 한국이름을 놀리거나 이상하게 부르지 않고 제대로 노력해서 불러주는 친구가 있다? 그럼 그 사람은 진국입니다)
미국친구들이 외국 이름들을 참 외우지를 못하기 때문에 -_- 웬만하면 영어이름 하나 갖고있는 것이 좋다.
예를들어 내 이름이 승연이다? 절대로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발음 안해줌.
씅웬? 승유유운? 승요우엔? 이 난리를 치니 하니 그냥 Just call me Sammy. 라고 하며 포기하게 되는 것..
아무튼 영어이름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약간의 유행이 있기 때문에,
내가 태어난 때와 맞는 이름을 쓰는 게 자연스럽기도 하고 (너무 어리거나 나이많은 사람들이 쓰는 이름은.. 정말 어색하다)
영어 이름은 그래도 부모님이 아닌 내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자유가 있으니 아래의 리스트를 참고해 보면 좋겠다.
멋지고 걸크러시 느낌 나는 이름
Leslie
한국이름이 '예슬'인 친구가 쓰는 걸 봤는데 넘나 찰떡인 것.
미국 고등학교 다닐 때 미국인 친구의 이름이 Leslie였는데
실제로도 멋진 친구여서 참 이름이 잘 어울렸던 기억이 난다.
게다가 의외로 그렇게 흔한 이름도 아님
당당하고 중성적인 느낌의 이름
Mandy
당당하고 중성적인 느낌을 주는 이름. (실제로 저 이름 쓰는 친구 이미지도 딱 그랬음)
유학생들이 쓰는 걸 본 적이 없는 이름이고..
너무 백인 이름같다는 느낌도 있긴 한데,
오히려 그런 차별화된 느낌을 원한다면 써도 좋은 이름.
자유분방한 이미지의 이름
Skyler
https://famousnames.vip/meaning/skyler
MZ세대에게서 약간 유행했던 이름이자
자유분방한 이미지를 주는 이름
개인적으로 너무 예쁜이름이라 생각함.
남자들만 쓰는 게 아닌 괜찮은 이름
Alex / Alexis
Alexis, Alexandria의 짧은 버전
남자는 Alexander의 짧은 버전이 Alex이고,
우리나라 연예인(..) 때문에 남자만의 이름이라는 인식이 강할 수 있지만,
여자도 Alex라는 이름 자주 쓰고 자연스럽다.
알고보면 남자, 여자 다 쓰는 이름
Sam (혹은 Sammy)
우리나라에서 Sam이라고 하면 남자 이름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왜나하면 Samuel의 줄임말이 Sam이어서)
Samantha의 줄임말 역시 Sam이기 때문에 여자도 Sam이라 많이 쓴다!
흔할 순 있지만 무난한 중성적 이름
Chris (혹은 Kris)
Christina/Kristina, Christine/Kristin의 짧은 버전
좀 너무 흔할 순 있지만.. 그만큼 무난하기도 하다.
절대로 피했으면 하는 이름
Karen 이라는 이름은 웬만하면 쓰지 말자.
요약: 서양 인터넷 상에서는 Karen을 소위 개념없는 중년 백인 여성을 지칭하는 멸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원래는 아무 뜻 없다가 요 몇년 새 거의 맘충/김여사급의 대명사가 되었음 ㅜㅜ
참고: https://namu.wiki/w/%EC%B9%B4%EB%A0%8C#s-1.1.1
그 외 다른 이름을 찾고 싶다면
이 사이트에서 내가 생각해둔 이름을 검색하면 이름의 유행 시기나 사용 빈도를 쉽게 볼 수 있다!
'English'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란 해소, 오해, 심각한 분위기 풀 때 좋은 영어 표현 (0) | 2021.11.05 |
---|---|
switch up on me, someone 뜻 파헤치기 (0) | 2021.11.04 |
water under the bridge가 진짜 의미하는 것 (0) | 2021.11.01 |
정말 충격적이야 - 영어로 말해보기 (shocking 없이) (0) | 2021.10.31 |
성형수술 영어로 plastic surgery 말고 초간단 표현 (0) | 2021.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