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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답변, 검토 부탁 - 자연스러운 영어 메일 마무리 쓰기

업무나 프로젝트로 회사 소개서를 공유하거나, 원하는 회사에 지원할 때 이력서를 보내면서 흔하게 쓰는 맺음말로 "긍정적인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혹은 "긍정적인 답변,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라는 인사말로 메일을 마무리 하는 게 흔하다는 것을 한국에 돌아와 직장생활을 하며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 사람들끼리 메일을 주고받는 거라면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은데, 자신을 낮추어 이야기 하는 것을 금기시 하는 미국에서는 이 표현이 애매하다.. 내지는 안 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정서와 문화 차이 때문에 그렇다 라고 이야기 하면 너무 단순하게 이야기 하는 것 같으니 그 이유를 풀어서 설명해보려 한다. 영어로 긍정적인 답변, 검토를 부탁한다고 말하지 말자 긍정적인 답변, 긍정적인 검토는 얼마든지 영어로..

잘 부탁드립니다 영어로 - 자연스러운 예시 표현들 13개 모음

잘 부탁드립니다.. 너무 상투적고 만연하게 쓰는 나머지 우리조차도 그 상세한 의미를 잘 생각하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영어 공부에서 늘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한국식 표현을 그대로 영어로 옮기는 것을 피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물론 영어가 어느정도 편해지고 나서 해야겠죠..) 우리나라 말과 미국 영어 사이에는 문화와 정서적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사전의 예문만 갖다 쓰거나, 번역기에 의존하면 오히려 더 어색하고 이상한 말을 구사할 함정에 빠지기 쉽다는 것이다. 정말 안타깝게도 파파고에 돌려보니 역시 kind cooperation(친절히 응해줘서 고맙..) 과 같은.. 미안하지만 안 쓰느니만 못한 번역 결과가 나와버린다. 구글링을 하면 I'll leave it up to you가 나와버리는데.. ..

첨부파일 잘 받았습니다, 확인했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영어 메일 표현 예시들

한국어와 영어는 그 성격이 꽤 다른 언어이기 때문에 회화, 작문은 물론 이메일을 쓸 때에도 한국어의 표현을 그대로 직역하려 하면 할수록 문장들이 어색해지기 쉽다. 유튜브 댓글들을 보다가 [이 소녀들은 우리가 얼마나 지지하는지를 알 필요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같은 말도 안 되는, 한국어 번역기를 돌린 티가 너무 나는 외국인들의 댓글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비즈니스 메일을 쓸 때 번역기를 돌리는 것에 한계가 있는 이유는, 지구 반대편의 나라인 만큼 어쩔 수 없이 언어적 정서가 많이 다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영어 정서에 맞는 나름의 변환 과정이 있어야 한다. 뭔 소리인가 싶죠... 아래에 몇 가지 한글(한국어) 메일로 자주 쓰는 표현들을 영..

얼굴이, 눈이, 손, 발이 부었다 영어로 - 3개 표현들과 각 차이점 정리

영어로 대화를 하거나 외국에서 병원을 가야 할 때 제법 자주 사용하게 되는 단어로 붓기, 붓다, 부었다 등의 표현이 있다. 다래끼가 나서 눈이 붓거나, 축구를 하다 다쳐서 발이 붓는 등 그 상황과 부위도 다양하기 마련인데 증상과 신체 부위에 따라 어떤 단어와 표현을 사용하면 좋을지 정리해 보려 한다. 부었다 라는 단어를 영한사전에 검색을 해보면 가장 먼저 등장하는 단어는 swollen이다. 이 단어도 물론 맞기는 한데, 좀 더 보편적이고 케주얼하게 쓰는 단어로는 puffy라는 단어도 있다. 두 단어가 전혀 달라 보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법에 차이가 있는지 궁금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 글로 정리해본다. Puffy와 swollen의 미묘한 차이 먼저 Swollen 을 구글 이미지로 검색해보면 부어오른 발과 발..

English 2023.02.24

충동구매, 시발비용, 금융치료 영어로 - 이런 표현을 사용해 보세요

정말로 필요할 때에만 돈을 쓰는 게 맞지만, 나도 모르게 계획에도 없는 소비를 하고, 감정적으로 소비를 하게 될 때가 종종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일들을 흔히 일반적으로 '충동구매' 라고 부르지만, 최근 신조어, 유행어의 형태로 '시발비용' 이라는 표현도 심심찮게 쓰이고 있다. 자본주의의 끝판왕인 미국에서도 역시 비슷한 표현들을 사용하고 있어서, 오늘은 충동구매, 시발비용, 금융치료와 같은 표현을 영어로 어떻게 말하는지 살펴보겠다. 충동구매 영어로 말하는 법 먼저 가장 일반적인 표현인 '충동구매' 부터 알아보자.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충동을 뜻하는 impulse와 구매를 뜻하는 purchase, buying이 결합된 표현이 쓰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에 나온 표현 이외에도, 나 충동구매로 사버렸..

English 2023.02.23

호불호, 호불호 갈리다 영어로 이렇게 말해보세요 (likes dislikes 전혀 아님 주의)

민트초코, 모카빵의 건포도, 고수, 육회 처럼 호불호가 확실히 나뉘는 음식들이 있는데 이 논쟁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합의점이 안 나오는 것 같다. 사람마다 입맛이 제각각인 건 어디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미국, 영국 등 영어권에도 호불호라는 단어는 존재한다. 한국어로 구글링을 해보니 likes and dislikes같은 표현만 보이는 것 같은데... 이건 '좋고 싫음' 정도의 표현에 불과하고 우리가 일상에서 흔하게 말하는 ”호불호” 혹은 “호불호가 갈린다” 와 같은 표현을 영어로 착 붙게 번역한 느낌과는 거리가 꽤 멀다. 이러한 표현을 쓰고 싶을 땐 Polarize 라고 말하면 된다. 영어사전에서 찾았을 때에는 아직은 그 뜻이 나오지 않지만, 그 뜻을 설명하자면 이렇다. Pole은 ‘극’ 을 의미한다. ..

English 2023.02.22

불멍을 영어로 말하는 법과 몇 가지 실용적인 예시 문장들

장기화된 코로나 때문에 캠핑족이 늘어난 탓인지, 불멍이 유행이 되는 것은 물론 집안에서도 편리하게 불멍을 할 수 있는 제품들도 나오는 등 불멍이 주는 마음의 위안과 힐링 효과는 꽤 톡톡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 같다. 비단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불멍은 여러 곳에서 하는 활동이다 특히 모닥불을 피우고 캠프파이어를 하거나, 마시멜로우를 구워먹는 활동을 많이 하는 서양 쪽에서는 불멍을 우리들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해오던 게 아니었을까? 그럼 분명히 '불멍' 이라는 표현도 영어로 존재하기 마련인데, 찾아보아도 뭔가 정확하게 나타내는 결과물이 잘 없는 것 같아서 포스팅 해본다. Fire gazing 이라는 표현을 가장 무난하게 많이들 쓴다. (gaze는 응시하다 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우리 불피우고 불멍하..

English 2023.02.21

멍때리다 영어로, 5개 표현들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예시 문장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를 살고 있어서인지 종종 집중해야 할 상황에 집중이 되지 않거나 회의 중에 나도 모르게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등 소위 '멍때리는' 일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사람 사는 건 어디서든 크게 다르지 않아서인지, 멍때리다를 영어로 말하는 흥미로운 표현들이 몇 가지 있는데, 오늘은 멍때림, 멍때리다를 말하는 다양한 영어 표현들과 그 표현들을 사용한 예시 문장들도 살펴보려 한다. zone out, space out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멍때리다'와 가장 결이 비슷한 표현이다. 멍해지다가 넋이 나가버린다(out) 라는 연상법을 사용하면 기억하기 쉬울 것 같다. zone과 space 라는 단어 사이의 별 차이는 없다. I tend to space out during long meetings. ..

English 2023.02.20

부재중, 자리비움 (OOO), 병가(sick leave) 영어 이메일 필수 팁들과 예시들

반차, 연차, 여름휴가, 연휴 등의 이유로 자리를 비우게 될 때 메일로 미리 동료들과 고객사, 클라이언트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매너이자 일반적인 관행이다. 자리 비움 메일 또한 일반 메일과 쓰는 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지만, 팀원의 부재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으면 협업하는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할 수 있으니 아래의 필수 규칙을 잘 지켜 작성하면 더 좋다. 아래의 몇 가지 간단한 꿀팁을 염두에 두고 작성하면 보다 깔끔하고, 프로페셔널 해보이는 메일을 쓸 수 있다. 자리비움, 부재중 영어메일 작성 시 지켜야 할 것들 1. 메일 제목에서 부재중일 것임을 확실하게 밝히자 자리를 비울 예정이라는 것을 제목으로 확실히 밝히자. Out of Office: [이름] 의 형태가 가장 일반적이다. 2. 언제부터 언제까..

2023년 영어로 읽고 쓰는 법 알려드립니다

노래 가사에서 1999같은 90년대 연도는 많이 등장해서 90년대는 영어로 연도를 읽는 법이 낯설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2000년대에는 대충 two thousand 그리고 끝에 1의자리만 영어로 하면 됐지만 예) 2002: two thousand two 2020년대 이후로는 영어로 연도 읽기가 영 어려워진 것 같다 ㅎㅎ 연도 영어로 읽는 법 영어로 4자리 숫자를 읽을 때에는 두 자리씩 끊어서 읽으면 된다 세기말 노래로 잘 알려진 연도 중 하나인 1999는 영어로 나인틴 나인티나인 이라고 읽는다. 19가 나인틴, 끝의 2자리인 99는 나인티나인 이라고 읽는 것을 생각해 보면 모든 연도는 두 자리씩 끊어 읽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2023년도 영어로 읽는 법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2023년도는 20,..

English 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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