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 영어로. 세 가지 네이티브 표현 (multiple jobs 아님)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아래 표현들 전부 틀렸고 콩글리시다.
- multiple careers
- multiple jobs

저런 표현들은 '일 많이 하기' 라고 이야기 하는 꼴이랄까...
듣는 사람도 대충 알아듣긴 할테지만 굳이 이런 표현을...? 싶은 구석이 있음.

원어민들 n job은 특히 더 못알아들을겁니다

네이티브 영어 표현으로는 두 표현 모두 side를 쓰는 공통점이 있고,
side는 우리나라의 '부업'의 '부' 즉 부수적인 이라는 뜻이다
side effect가 부작용인 것과 같은 맥락이다(부작용의 부는 부정적 아님, 부수적인이라는 뜻임)

1. 가장 많이 보편적으로 쓰이는 표현

Side hustle

How To Use Fiverr for Your Side Hustle

This 25-year-old made $7,000 per month from her side hustle—while working a full-time job. Here's how

 

embed가 잘 안되어서 스크린샷으로 대체..

(발음: 사이드 헛쓸)
뉴스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정식 용어이다.
기사를 쓴 뉴스 매체도 야후 파이낸스, CNBC, 블룸버그와 같이 공신력 있는 곳에서 쓰는 표현들이다.
(물론 케주얼하게도 많이 쓴다)
미국에서도 n잡이 겁나 유행이라 내가 듣는 미국 팟캐스트에서도 귀에 딱지가 앉게 듣는 표현임.

2개 이상의 일들을 하면, side hustles라고 복수에 붙는 s를 붙이면 된다.

hustle의 뜻은 아래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었다.
https://described.tistory.com/75

Hustle 뜻 제대로 알기 (노력이라고 하기엔 애매함)

 

 

 

2. 그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표현

Side gig(발음: 사이드 긱)

우리나라에도 이제 '긱 이코노미(gig economy)'라는 말이 등장한지 2~3년 되었다.
gig work의 대표적 예로는 배민커넥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있다.

3 Great Side Hustles for Busy People

Looking for a Seasonal Side Gig? These 16 Places Are Hiring Right Now

기사를 쓴 곳은 fool.com, gobankingrates 등... 처음 듣는 소스들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인사이트보다 못한 곳들 같다;;

대화, 과제나 뉴스 등에서 side hustle을 훨씬 공식적이고 보편적으로 많이 쓴다는 증거일거다.

 

3. 웬일인지 밀린 표현

Side job

제일 먼저 나온 표현이지만 이상하게 요즘엔 잘 쓰지 않음.

'부업' 을 일컫는 말들 중 올드한 워딩이라 생각하면 될듯

https://en.wikipedia.org/wiki/Side_job

Side job - Wikipedia

 

 

4. N잡러는 영어로 뭐라고 할까

side hustler 이라고 하면 된다.

(side gigger은... 말이 전혀 안 되니까 잊으세요 ㅠㅠ)

(I am/ He is/ She is) juggling side hustles. 라고 수식도 가능하다

https://www.entrepreneur.com/article/277336

7 Lessons From a Side Hustler

(entrepreuner.com은 탑티어급의 경제/창업/비지니스 영문 매거진이다)

제목: 7 Lessons From a Side Hustler: n잡러에게서 배운 7가지 교훈

부제목까지 예시로 완벽한데,
Whether it's for extra money or the pursuit of happiness, (부수익을 위해서든 행복을 좇기 위해서든)
when you have a side gig make sure you use these tips for success (부업을 하려면 성공에 도움이 되는 이 팁들을 꼭 보세요ㅋㅋㅋ)

 

Thanks for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