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 "오글거린다"라는 표현은 일상 대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독특한 감정을 담고 있다.누군가의 과한 애정 표현이나 어색한 행동을 보았을 때, 또는 우리는 자연스레 "오글거려"라는 말을 내뱉는다. 특히 SNS가 발달하면서 과거의 게시물이나 사진들을 마주하게 될 때, 혹은 누군가의 과도한 자기과시나 어색한 행동을 목격할 때 이 표현은 더욱 빈번하게 사용된다. 하지만 이런 미묘한 감정을 영어로 표현하려 할 때면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는다. 구글 번역기는 이를 "I'm staring"이라고 번역하는데, 이는 단순히 '응시하다'라는 뜻으로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그 특유의 불편하고 간지러운 감정과는 거리가 멀다.게다가 실제 영어 원어민들과의 대화에서 이런 표현을 사용하면 완전히 다른 의미로 전달될 수 있다!!..